<프로그램 티퓌스>도 이제 끝이 보입니다. 약 50% ^^; 얼마 전까지 전시에, <연금술: 일각수에 대하여>도 마쳤고요. 여름도 갔고요. 이제 집중할 수 있겠어요. 이 수업은 <마법기초: 신비수업>의 심화강좌입니다. 그래서 강좌명도 '마법기초II'입니다. 어떤 내용으로 할까, 고민할 것도 없어요. <프로그램 티퓌스>를 하면서 답이 나왔거든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법상식'이예요. 마법으로 가는 길, 그래서 체계 안에서 기술을 획득하는 일, 내면에 신성을 채워가는 일, 이보다 먼저 중한 것은 마법적 상식이었어요. 서양마법에 무엇이 있고 이것을 선택하면 어찌되는지 알아야 하든 말든 할 것입니다. 그렇죠? 이것이 순서였어요. 사실 좋은글방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했던 것이라 간과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도 체계라며, 알아서 기술을 선택하라고 했다니. 미안할 따름입니다. 영적 개성과 혼의 취향을 존중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어쩌면 체계나 수행의 종목 따위를 놓고 썩 긴 동안 고심을 거듭하는 것도 당연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문제]가 인생 전체를 송두리쨰 뒤엎는 마법적 사건일 테니까요. 그 자신의 영적 정체성까지 체계의 것과 일치하려는 사람들이 많겠죠. 그만큼 예민한 문제인 것입니다.
■ 하이매직시스템 공부법: 교양마법진도.1
1. 마법역사
2. 철학(인식론, 존재론, 변증법 …. 현대철학)
3. 타트바 수행(매일요가 및 사이킥감각훈련)
4. 각 분야별 유명마법서 탐독 및 에세이 3개 발표
5. 마법단체 권유리추얼연마, 오프닝 및 클로징 리추얼
6. 중세카발라교과서 통독 및 카발라시스템 매직공부
7. 카발라시스템 마법준비, 패스워킹-컬러스케일 연마
8. 카발라마법, 카발라위계승급 및 각 비전식 공부
■ 하이매직시스템 공부법: 교양마법진도.2
1. 카발라마법공식 및 노타리콘-게마트리아 공부
2. 카발라연구, 토라와 비교종교학 공부
3. 헤르메티카와 르네상스 미학 공부
4. 르네상스 연금술과 아랍 점성술과 서양 타로 공부
5. 사이킥감각능력개발을 위한 스크라잉 레벨업
6. 매디컬매직공부, 천문에 따른 오컬트아나토미 연구
7. 중세오컬트철학에세이를 통해 탈리스만 연구
8. 그리스-로마-아랍문헌을 통한 약초학연구
■ 하이매직시스템 공부법: 심화마법진도
1. 괴티아 매직시스템 연구 및 실행
2. 에노키안 매직시스템 연구 및 실행
3. 이집션 매직시스템 연구 및 실행
4. 비교철학, 고대오리엔트문명 음신과 양신 비교분석
5. 헬라-로마-아랍의 특수마법연구
6. 아브라멀린 매직시스템 연구 및 실행
7. 경전비교분석 및 셈함메포라쉬 카발라주문마법공식연구
8. 독자경로선언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서양의 마법은 무엇이며 무엇이 있고 무엇을 추구하는가. 그제서야 여러분은 선택할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허구헌 날 '공부방식의 로드맵' 따위를 재구성할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여름날 생활계획표 만큼 우릴 허망케 합니다. 진짜 필요한 것, 그래서 진짜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본 수업의 목적입니다. 마법자료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면 무엇합니까. 그것이 내 것이 아니면 그래서 이해할 수 없어 사용 못할 것이면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싹 다 갖다 버리십시오. 이 수업에서는 당장 의미있는 것, 그래서 쓸모있는 것만 취급할 것입니다. 그래서 '마법상식'이라 합니다. 상징이 아닙니다. 상식입니다. 즉각 알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짜 기초부터 다루겠습니다. 무엇이나 상식이어야 하니까요. 유명마법사들의 저서를 몽땅 읽고 그들의 철학과 체계의 방향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일단 저 상단의 '하이매직시스템 공부법'의 내용이 이해됩니까? 저것들을 다시 설명하려면 까마득하겠으나 한번 힘을 내보겠습니다. 적어도 유럽의 18세기부터 20세기 그리고 21세기 마법적 이슈는 모두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언어로 다시 바꿔서 제게 설명해줄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해야 합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인터넷 정보는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과제를 많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보고 여러분이 정의 바랍니다. 이것이 <마법기초: 마법상식>입니다.